|
"시즌 초보다 밸런스가 좋다."
임준혁은 지난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7경기에 출전해 9승6패 4.10의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KIA 5선발 역할을 충실히 했다. 특히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유한준(kt 위즈)이 버틴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잘 던졌다. 4경기(선발 2경기)에 나가 2승1패 3.39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하지만 올해 생각만큼 야구가 되지 않았다. 부상과 부진이 반복되며 2군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트레이드 되기 전 성적은 6경기에서 1승2패 10,00의 평균자책점. 결국 후배들에게 선발 한 자리를 내줬다. 불펜이 약한 팀은 롱릴리프 자원 고효준을 영입하기 위해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
임준혁은 이어 "기록적인 목표는 없다. 팀에서 원하는 부분을 채우는 것이 첫 번째인 것 같다"며 "여기가 마지막 팀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 야구는 똑같기 때문에 팀에 잘 녹아들겠다"고 말했다.
인천=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