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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분위기는 연패에 빠진 듯 한데, 실속은 다 챙겼다. 3연속 위닝시리즈다. 묘한 매력을 풍기고 있는 LG 트윈스다.
매우 좋은 성적표지만, 최근 LG를 둘러싼 분위기는 그렇다고 썩 좋지도 않았다. 연속 위닝시리즈 가운데, 진 경기 충격파가 너무나 컸기 때문. 지난 7월3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8대10 대역전패에 이어 2일 두산전 실책 퍼레이드에 이은 1대12 완패의 잔상이 아직 남아있어 그렇다.
하지만 LG 야구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이제는 마음을 조금 누그러뜨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 9경기 6승의 좋은 기억으로 주말 kt 위즈와의 3연전을 맞이하면 된다. LG는 헨리 소사-우규민-데이비드 허프의 1-2-3 펀치가 총출동 한다. 이들이 나간다고 해서 무조건 이긴다는 보장은 없지만, 현재 상승세를 감안하면 충분히 4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다. 그리고 만약 4연속 위닝시리즈 달성이 되면 LG의 중위권 싸움 진입도 결코 허황된 상상이 아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