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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하늘이 도왔다!…'재앙' 클린스만이 대표팀 감독직 원해→1순위 급부상→돌연 협상 결렬(獨매체)

체코, 하늘이 도왔다!…'재앙' 클린스만이 대표팀 감독직 원해→1순위 급부상→돌연 협상 결렬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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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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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체코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체코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광탈(광속탈락)'한 체코 축구가 차기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협상이 돌연 결렬되는 분위기다.

독일 일간 '빌트'는 4일(한국시각), '월드컵에 참가한 체코 축구대표팀이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을 원했다. 벌써 논의까지 진행됐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체코 위시리스트 1순위에 있었지만, 결국 네번째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지 않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은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전 체코 대표팀 감독의 뒤를 이을 차기 사령탑 선두 주자로 여겨졌다. 파벨 네드베드 체코축구협회 단장은 이미 클린스만 감독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IDnes'를 비롯한 일부 체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체코 감독직을 맡기 위해 연봉 삭감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오현규가 역전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오현규가 역전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체코는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대한민국을 만나 1대2 역전패했다. 2차전 남아공전에서 1대1로 비긴 체코는 최종전에서 멕시코에 0대3 참패를 거두며 조 최하위로 조기 탈락 고배를 마셨다. 대회 후에도 팀을 맡을 계획을 밝혔던 코우베크 감독은 귀국 후 사임했다.

'빌트'는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체코의 '꿈의 계약'으로 여겨지던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이 무산된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결국 (체코)관계자들을 설득하지 못했다. 그들은 체코를 장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현대적이고 야심차며 소통 능력이 뛰어난 감독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은 2025년 말 체코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협회의 재정 문제로 무산되었다. 월드컵 수익금으로 새로운 감독 선임 시도가 현실화된 것처럼 보였고, 이번엔 클린스만 감독 본인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협상이 갑작스럽게 결렬된 것은 더욱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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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독일 대표팀 스트라이커인 클린스만 감독은 은퇴 후 독일 대표팀, 미국 대표팀, 대한민국 대표팀 등을 맡았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협상을 통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 축구를 맡았으나, 잦은 외유, 무색무취 전술, 탁구게이트 등 논란 끝에 1년만에 경질됐다. 이 시기는 한국 축구의 '잃어버린 1년'이라 불린다.

한국을 떠난 클린스만 감독은 새로운 감독직을 맡지 않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테크니컬스터디그룹(TSG) 일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클린스만 감독은 단순히 TSG 위원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감독직을 물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빌트'는 "체코는 새로운 감독 물색을 완전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 올가을 네이션스리그에서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스페인 등 강팀들을 상대해야 한다. 이 어려운 경기들을 앞두고 체코를 누가 이끌지는 아직 완전히 미지수"라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현재 상황으로 볼 때 클린스만은 아닐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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