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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로사리오가 11일 울산구장에서 이글스 레전드 장종훈 롯데 코치를 만났다. 한화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장종훈 코치는 로사리오를 향해 엄지를 세우며 "내 타점기록을 로사리오가 깰 것이다. 사실 너무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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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의 산술적 타점 수는 시즌막판까지 136타점 페이스다. 기록을 끌어올릴 수도,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장코치의 기록(119)까지 다소 여유가 있고 지금같은 페이스라면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국가대표 테이블세터인 이용규 정근우가 만들어 놓은 밥상을 중심타선이 깨끗이 비울 수 있다. 하지만 4번 타자 김태균은 홈런이 10개로 적은 편이고, 출루율은 4할6푼7리로 리그 전체 톱이어서 많은 찬스를 부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로사리오가 많은 타점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였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