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와 시즌 2승 호투를 해준 고영표와 타선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유한준, 유민상, 오정복, 이대형 등의 활약을 앞세워 7대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9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특히, 상대전적 2승8패로 절대 열세던 KIA를 상대로 승수를 추가해 기쁨이 더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 선발 주 권의 구위가 좋지 않았지만,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특히, 고영표가 상대 타자 흐름을 잘 끊어줬다. 초반 타자들이 득점 찬스를 살려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