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는 18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단국대를 7대4를 제압했다. 2004년 이후 12년 만의 대통령기 우승이다. 홍익대는 하계리그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정상을 밟았다.
초반부터 홍익대가 경기를 주도했다. 3회말 안타와 상대실책 2개를 묶어 먼저 2점을 낸 홍익대는 4회말 최우혁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3-0. 단국대가 5회초, 6회초 각각 1득점하며 따라왔으나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7회말 최태성, 김재헌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한 홍익대는 8회말 1점을 달아났다. 7-2.
장채근 홍익대 감독은 "선수 시절(해태 타이거즈) 뛰었던 무등경기장에서 우승해 감회가 남달랐다. 열심히 해 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했다. 홍익대는 장 감독이 부임한 후 2013년 준우승 2차례,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4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학야구의 강자로 떠올랐다.
홍익대 포수 나원탁이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고, 홍익대 투수 박지훈에게 우수투수상이 돌아갔다. 장 감독은 감독상, 김영환 홍익대 총장은 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