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요섭의 공격을 칭찬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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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팀은 세 차례 동점과 네 차례 역전을 주고받는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다. 특히 한화는 5-9로 뒤지던 9회초에 대거 4점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뒷심을 발휘했다. 2사 1, 3루에서 로사리오의 빗맞은 타구가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행운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되면서 7-9로 추격했다. 이어 후속타자 하주석이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우월 장외 투런홈런을 터트리며 9-9를 만들었다.
하지만 kt는 홈런의 데미지를 홈런으로 되갚았다. 9회말 1사 후 타석에 나온 윤요섭이 한화 장민재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들어온 슬라이더(121㎞)를 받아쳐 중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윤요섭은 7회 대타로 나와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의 맹활약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윤요섭의 9회말 끝내기 홈런은 올시즌 7호이자, 통산 270호였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