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너스 소속의 이대호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 산하 라스베가스 51s와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0-1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길마틴의 초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를 때렸다. 4회까지 양 팀의 점수는 타코마의 3-2 리드.
지난 20일 타격 부진 끝에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은 이대호는 전날 트리플 A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은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1개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