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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이 강정호의 입지가 굳건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피츠버그는 23일 내야수 데이비드 프리즈와 2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프리즈는 내년 625만달러, 2018년 425만달러, 2019년 팀옵션으로 600만달러, 바이아웃 50만달러에 사인했다.
프리즈는 "매일 야구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허들 감독으로부터 많은 것을 전수받고 있다. 기술이 아닌 야구를 배운다.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지금에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리즈는 2011년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바 있다. 포스트시즌에서의 경쟁력이 또하나의 강점인 베테랑이다. 강정호는 어깨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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