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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가 24일 LG전에서 타자가 휘두른 방망이에 머리를 강타당해 구급차로 긴급 이송됐다. 양의지는 팀이 8-1로 앞선 3회초 수비에서 1사후 박용택의 헛스윙 삼진때 뒤에서 돌아 들어온 방망이에 머리를 맞았다. 박용택이 헛스윙을 하다가 왼손을 놓으면서 배트가 크게 원을 그렸다. 양의지는 쓰러진 채 고통을 호소했고, 그라운드로 구급차가 들어와 이송했다. 두산 코칭스태프, 박용택 등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홈플레이트 주변을 지켰고, 팬들은 양의지를 연호했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