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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던지는데 기회가 없었던 게 아쉬울 뿐이다.
8-1의 상황. 마무리가 나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지난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2이닝을 던진 뒤 등판 기회가 오지 않아 4일이나 실전 피칭을 하지 않은 탓에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 컨디션 점검을 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19안타로 8득점을 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었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8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세인트루이스는 67승5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