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하지만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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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단순 염증'으로 밝혀진 게 천만다행이다. 팔꿈치 부상 중에서도 가장 경미하고 재활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을 던지지 않고 약물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면서 근육을 서서히 강화하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인대나 근육에 직접적인 손상은 없기 때문에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염증은 일단 '과부하'의 전조 증상이다. 그리고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적신호이기도 하다. 때문에 복귀를 서두르다가 오히려 더 큰 부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때문에 적어도 2~3주 이상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이러면 정규시즌 막판쯤에나 돌아올 수 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