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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볼을 친다."
양 감독은 28일 잠실 kt 위즈전을 앞두고 이병규의 1군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병규는 지난 7월26일 1군에서 말소된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며 1군 복귀를 준비했다.
이병규는 이날 경기 곧바로 5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하게 됐다. 원래 5번을 치던 채은성이 빠졌다. 양 감독은 이 결정에 대해 "채은성이 안좋다. 정신 차리라고 라인업에서 뺐다"고 말했다. 평소 온화한 성품의 양 감독이 쉽게 꺼내지 않는 강한 멘트. 양 감독은 채은성에 대해 "볼을 너무 많이 친다"고 덧붙였다. 채은성은 25일 넥센 히어로즈전 2안타를 친 뒤 26일 넥센전, 27일 kt전 무안타에 그쳤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