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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로 가는 길목에서 SK 와이번스가 소중한 1승을 건졌다. SK는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원정 KIA 타이거즈전에서 9대3 완승을 거뒀다. 상대가 4~5위 경쟁팀 KIA이기에 더 의미있는 1승이다.
최 정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고)효준이 형이 과감하게 승부하는 스타일이라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하자는 생각을 갖고 타석에 섰다"고 했다. 그는 이어 "목표였던 30홈런을 달성해 홈런 욕심을 안부리려고 한다. 중심타자로서 타점을 많이 올려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김용희 감독은 "최 정이 선제 투런, 동점상황에서 달아나는 2점 홈런 등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좋은 홈런을 쳐줬다"고 칭찬했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