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가을야구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레일리는 이날 승리로 무려 84일 만에 승리를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레일리는 지난 6월7일 SK 와이번스전 승리 이후 단 1번의 승리도 따내지 못했다. 시즌 7승8패.
타선도 고르게 터졌다. 이날 경기 1번타자로 나선 김문호가 4안타를 몰아치며 밥상을 완벽하게 차렸고, 정 훈이 2-0으로 앞서다 2-1로 추격을 당한 4회 결정적인 투런포를 때려냈다. 3번 손아섭은 타점은 없었지만 3안타를 치며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자 6번 김상호가 2안타 2타점으로 마무리를 잘해줬다. 4번 황재균도 안타 2개, 볼넷 2개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투혼을 발휘했다.
LG는 이날 1군에 콜업돼 선발 복귀전을 치른 우규민이 4⅓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