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의 합류로 팀 타선에 더욱 무게감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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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로 뒤지던 두산은 1회말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낸 뒤 에반스의 역전 3점포를 앞세워 4-2를 만들었다. 지난 13일 견갑골 실금 부상으로 빠진 에반스는 이날 복귀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가동했다. 이어 에반스는 4-4로 맞선 6회말에도 역전 투런포로 시즌 두 번째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 이후 두산은 권 혁과 송창식의 이탈로 부실해진 한화 불펜을 상대로 5점을 더 추가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한 두산 김태형 감독은 "에반스가 부상중에도 컨디션 조절을 잘하며 좋은 타격 보여줬다. 에반스의 합류로 팀 타선에 더욱 무게감이 실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오재원의 멋진 수비도 승리에 한 몫했다"고 평가했다. 오재원은 4회초 무사 1루 때 차일목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 백핸드 토스로 병살타를 만들어내는 수비력을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