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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kt 위즈 후배 이대형에게 휴대폰 주변기기를 선물한다. 홈런공을 찾아줘 고마운 마음에서다.
삼성은 595호 홈런볼부터 습득자에게 선물을 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었다. 595호부터 598호는 갤럭시 기어를 선물하고, 599호와 600호 습득자에게는 최신 휴대폰 '갤럭시 노트7'을 증정하기로 했다. 그런데 597호 습득자가 이대형이 됐고, 이 사실을 안 이승엽이 구단측에 이대형에게도 선물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
한편, 이승엽의 600호 홈런까지 단 2개의 홈런이 남은 가운데, 600호 홈런볼 습득자에게는 기증 여부와 관계 없이 휴대전화 선물 외에 2017시즌 VIP블루패밀리석 시즌권 2매, 이승엽 친필 사인배트, 600홈런 시상식 당일 시구의 기회를 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