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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삼(26·두산 베어스)이 돌아온다.
하지만 그 이후 성장이 멈췄다. 예기치못한 부상 때문이다. 그는 2012년 12월 발목이 골절돼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뽑혔고, 2013년 팀의 새로운 마무리로 거론됐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2013년 55경기에서 5승4패 5세이브 9홀드로 1년 전보다 못했다. 평균자책점 2.50 등 겉으로 드러난 성적은 준수한데 제구, 경기 내용이 불안했다. 또 2014년 새로운 코칭스태프에게 특별한 어필을 하지 못하며 12경기 3패 1홀드 8.5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결국 이 해를 끝으로 군입대를 선택했다.
과연 홍상삼은 남은 시즌 얼마나 팀에 기여할까. 불안한 불펜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까.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