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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최고령, 최소시즌 기록이다.
4-5이던 3회 두 번째 타석은 좌전 안타였다. 1사 1루, 볼카운트 2B1S에서 힘들이지 않는 배팅 기술을 선보였다. 이 안타로 그는 통산 1999안타에 성공했다.
이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 7-13이던 7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왼손 이창재. 볼카운트 1B2S에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그는 2000안타 금자탑을 세웠다.
이승엽은 데뷔전인 1995년 4월 15일 잠실 LG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2002년 4월 27일 무등 KIA전에서는 KBO리그 최연소 1000안타 고지에 올랐고, 2013년 7월 6일 잠실 두산전에서 1500안타를 달성했다. 그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5안타다. 한 시즌 최다 안타는 1997년 170안타다.
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