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이용규 근육 손상…치료차 日 출국

기사입력 2016-09-12 09:19


201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의 경기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이용규가 6회초 2사 3루에서 삼진아웃을 당한뒤 아쉬워 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8.30/



한화 이글스에 악재가 또 하나 겹쳤다. 이번엔 '리드오프' 이용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

이용규는 11일 대전 SK전 경기 도중 자신의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 부위를 맞았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타석을 마치기 전에 대타 이성열과 교체됐다. 당시 한화 관계자는 "이용규가 타박상을 입어 아이싱 중이다. 추후 경과를 살펴본 후 병원 검진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검진 결과 근육 손상 소견이 나왔다. 11일 충남대병원에서 MRI 촬영을 한 결과 근육 손상 진단을 받은 이용규는 12일 오전 9시 비행기를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한화 구단은 "이용규는 이지마요양원에서 염증 치료를 할 예정이며 복귀 시점은 경과를 살펴본 후 결정한다. 지난번 종아리 사구 당시보다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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