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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허벅지 부상으로 벤치를 지킨 세인트루이스가 노히트 노런을 당할 뻔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3일(한국시각) 시카고컵스와의 홈게임에서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27)에게 8회까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헨드릭스는 8회까지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맞아 볼넷 2개만을 내주며 7개의 탈삼진을 잡고 무실점 호투중이었다. 헨드릭스는 팀이 4-0으로 앞선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하젤 베이커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노히트 경기, 완봉승이 모두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