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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가 11일 역대 한시즌 최다관중을 돌파했다. 이번 시즌 페넌트레이스 720경기 중 635경기에서 738만4752명을 동원해 지난해 736만530명을 일찌감치 넘었다. 경기당 평균 1만1630명. 남은 85경기에서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800만명 초반까지 가능하다.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가 벌이는 4~5위 순위 경쟁이 시즌 막판 호재다.
스포츠산업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은 국내 현실에서 고무적인 결과다. KBO를 비롯해 구단들도 이전과는 달리 프로야구를 산업적인 측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우리보다 몇 발 앞서가는 일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간격이 크다.
먼저 롤모델이 될 수도 있는 일본 프로야구부터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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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야구 종주국 미국 메이저리그는 조금 더 위에 있다. MLB 30개 구단이 11일까지(한국시각) 2118경기에서 6398만5229명을 불러모았다. 경기당 평균 3만201명. 일본보다 1000여명이 많다.
관중동원수가 인기도를 평가하는 기준이라면,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최고다. 74경기 관중이 335만4348명, 평균 4만5329명이다. 오승환이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70경기에서 299만2283명-평균 4만2746명을 불러모아 2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8경기에서 282만7987명, 평균 4만1588명으로 3위에 랭크돼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까지 총 4개팀이 평균 4만명을 넘겼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