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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극적인 연장 끝내기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리며 5할 승률 고지를 정복했다.
선취점은 삼성 몫. 삼성은 2회초 이지영의 1타점 내야안타로 앞서나갔다. 이어 3회초 이승엽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2점으로 부족했다. 잘던지던 차우찬의 힘이 빠지자 경기 막판 LG가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8회말 만루 찬스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행운의 1타점 적시타와 오지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11회말 바뀐 투수 장원삼에게 아웃카운트 2개를 허용하며 12회 승부를 노리는 듯 했지만, 타석에 들어선 이천웅이 장원삼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벼락같은 스윙으로 우중월 솔로포를 때려내 이날의 영웅이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