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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앤디 밴헤켄(37)의 KIA전 연승이 깨졌다.
잘 던지던 밴헤켄은 결정적인 순간 홈런을 맞았다. 5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윤정우에게 던진 한가운데 체인지업(130km)이 통타당해 좌월 솔로포가 됐다.
타선이 6회초 공격때 1점을 따라붙었지만, 6회말 이범호에게 직구(139km)를 얻어맞아 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6회까지 공 104개를 던진 밴헤켄은 7회말을 앞두고 교체됐다.
팀으로서도 아쉽다. 2위 NC와 3경기 차인 넥센은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염경엽 감독도 "무리하지는 않는 선에서 계산을 하고 있다"고 했다. '에이스' 밴헤켄은 포스트시즌까지 염두에 둬도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 하지만 밴헤켄 등판일에 패하면서 2위 뺏기도 더 어려워졌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