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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KBO리그 2016시즌의 최대 볼거리는 가을야구의 마지노선 4~5위 싸움이다. 21일 현재 LG 트윈스가 4위, KIA 타이거즈가 5위다. 둘의 승차는 1.5게임. 두 팀은 나란히 8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로선 LG가 4위를 할 가능성이 더 높다. 6위 SK와 7위 롯데 등 아래팀들이 5위 KIA를 끌어내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5위 KIA와 6위 SK의 승차는 3.5게임으로 제법 벌어져 있다. SK는 가장 적은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IA와 롯데의 승차는 무려 5게임. 대이변이 없는 한 LG와 KIA가 4~5위 싸움을 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KIA도 23일 NC전, 25일 kt전이 있지만 LG전(27일)을 겨냥한 선발을 조절할 수 있다. 양현종 헥터 지크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좌완 양현종이 LG전 등판 가능성이 가장 높다. 21일 넥센전에서 등판한 양현종은 5일 쉰 후 LG를 만날 수 있는 일정이다. 그는 올해 LG전에 5번 등판, 2승1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LG와 KIA는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21일 현재 LG는 5연승, KIA는 4연승을 달렸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SK 롯데 한화 등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