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좌익수 김현수가 22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무키 베츠의 홈런을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 = News1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시즌 막판 안타를 뽑아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3할대 타율도 위험해졌다.
김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게임에 2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가 선발로 출전해 안타를 치지 못한 것은 9월 들어 4번째다. 8월말 3할1푼5리였던 타율이 3할4리까지 떨어졌다. 9월 타율은 2할5푼에 그치고 있다.
김현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우완 선발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배트 중심에 잘 맞혔지만, 타구가 2루수 정면을 향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모처럼 외야로 멀리 공을 보냈지만 잡혔다. 1사 1루에서 벅홀츠의 5구째 시속 87마일짜리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으로 뻗어나가는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중견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워닝트랙까지 따라가 캐치했다.
1-5로 뒤진 8회말에는 상대 바뀐 투수 브래드 지글러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3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82승70패를 마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에서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각각 1~2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