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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는 '루키(신인) 신고식'이 있다. '루키 헤이징(Rookie hazing)' 또는 '루키 드레스 업 데이(Rookie dress up day)'로 불린다.
오승환에 앞서 최지만(LA 에인절스)은 스모선수 복장으로 에인절스타디움에 등장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었다. 또 LA 다저스 선발 투수로 첫 시즌을 보낸 일본인 출신 마에다 겐타도 최근 치어리더 복장으로 다저스타디움을 활보했었다.
선배 코리안 메이저리거들도 신고식에선 예외가 아니었다. 원조격인 박찬호는 신인 시절 자신의 양복이 가위로 난도질된 걸 보고 화를 참지 못했던 일화로 유명하다. 당시엔 특정한 날을 잡아서 신인들을 괴롭힌다는 의미가 강했다. 요즘은 과거에 비해 웃음의 요소가 더 강해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