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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플레이오프. 김성근 감독이 이끌었던 LG 트윈스와 김성한 감독이 이끌었던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 최종 승자는 3승 2패 LG였다. 그 후 14년이 흘렀다. LG와 KIA가 다시 가을 맞대결을 펼치게 될까.
LG와 KIA가 4,5위를 나눠 갖는다면 14년 만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2002년 플레이오프 이후 처음이다. 과거로 더 거슬러 올라가도 3차례뿐. 83년 한국시리즈, 97년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던 두 번의 대결은 모두 해태(KIA의 전신)의 승리로 끝났었다.
올 시즌 두 팀은 박빙 승부를 펼쳤다. 오는 27일 최종전 1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상대 전적 7승7패1무로 한치의 양보도 없다. 사령탑 대결도 흥미진진 하다. 현재 KIA를 이끄는 김기태 감독은 지난 2012~2014시즌 초까지 LG의 감독이었다. 김 감독이 사퇴한 후 사령탑에 오른 사람이 현 양상문 감독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