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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넌트레이스는 선수들이 하는 거죠."
물론 두산이라고 올 시즌 위기가 없던 건 아니다. 8월 6일과 8월 10일 NC 다이노스에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떨어졌다. 전반기 내내 전성기 못지 않은 피칭을 한 정재훈은 오른 팔뚝 수술을 받았다. 안방마님 양의지는 헤드샷으로 한 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 때 두산은 '화수분 야구'를 앞세워 주축 투수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으나 수장의 속이 까맣게 탄 건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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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