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3억원' NC, 2017년도 신인 계약 완료

기사입력 2016-09-23 18:01


2017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가 22일 오후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지역연고에 관계없이 실시되었으며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동일하게 지난해 성적의 역순(kt-LG-롯데-KIA-한화-SK-넥센-NC-삼성-두산)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는 방식이다.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총 930여명으로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빠짐없이 행사할 경우 1차 지명된 선수를 제외하고 총 100명의 선수가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 받았다.
1차 지명된 김태현이 NC 유니폼을 입고 있다.
양재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8.22/

NC 다이노스가 김태현, 신진호 등 2017 신인지명 선수 10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강한 어깨와 좋은 경기 운영능력을 가진 신진호는 2009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 후 NC스와 다시 계약한 사례로, '한국 프로야구 신인 지명회의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해외 구단에 입단한 선수는 국내 구단에 입단할 때 계약금을 받을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계약금을 받지는 못한다. 1차지명 김태현은는 지난 6월 계약금 3억원(연봉 2700만원)에, 2차 2R 김진호 선수는 9000만원(연봉 27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마쳤다.

1차지명과 2차지명 10R까지 총 11명을 지명한 NC는 대학진학을 선택한 신재필(2차 10R, 군산상고, 투수)을 제외한 10명의 선수와 계약을 완료했다.

한편 2017 신인 선수들은 오는 26일부터 2박 3일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신인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다. 이들은 구단 실무자 및 초청 강사로부터 프로야구선수로서의 자질 배양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인성교육을 받는다. 또, 27일 '드래프트 데이'로 진행하는 홈경기에 가족과 함께 초청되어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 및 팬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NC 다이노스 2017년 신인 계약 결과

이름=출신교=포지션=계약금(원)

김태현=김해고=투수=3억

신진호=화순고(전 캔자스시티)=포수=0원


김진호=광주동성고=투수=9천만

소이현=서울디자인고=투수=8천만

김영중=군산상고=투수=7천만

이재용=배재고=포수=6천만

권법수=제물포고=외야수=5천만

김민수=부산고=3루수=4천만

김호민=동아대=투수=4천만

강병무=마산용마고=투수=3천만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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