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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친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귀국한다.
지난시즌을마친 뒤 해외 진출을 추진한 박병호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1285만달러를 써낸 미네소타 트윈스와 협상을 벌였고, 4년간 1200만달러에 계약을 했었다. 시즌 초반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을 양산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150㎞가 넘는 빠른 공에 약점을 보이며 하락세를보이기시작했다. 계속 부진을 보이자 결국 7월 2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트리플A팀에서 활약을 했지만 손목 통증으로 인해 결국 8월 25일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은 62경기 출전, 타율 1할9푼1리, 12홈런 24타점으로 마감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31경기에선 타율 2할2푼4리, 10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