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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효자 외인' 더스틴 니퍼트와 마이클 보우덴이 꿈의 40승 합작에 나선다.
또 40승 합작에 실패해도, 두산은 둘 중 한 명만 승리 투수가 되면 역대 한 시즌 최다 선발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 역시 2000년 현대가 수확한 74승이 KBO 기록인데, 두산은 니퍼트-보우덴 외에도 장원준 유희관(이상 15승) 허준혁(4승) 고원준 안규영(이상 1승)의 승리로 16년 전 현대 선발진과 타이를 이뤘다.
이에 반해 가을 야구 탈락 '트래직 넘버'가 2밖에 되지 않는 한화는 '산 넘어 산'이다. 두산을 상대로 올 시즌 2승11패 성적밖에 되지 않는데다 하필이면 리그 최강 외인 두 명을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 그것도 니퍼트가 1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00, 보우덴 역시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이 3.00으로 한화전 극강이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