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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스프트뱅크 호크스가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로 떠난 이대호 공백을 메우지 못한 소프트뱅크가 테임즈로 눈을 돌렸다.
일본 구단의 테임즈에 대한 관심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도 일본 프로야구 복수의 구단이 테임즈 영입을 추진했는데, 실패했다.
이번 시즌 소프트뱅크는 팀 홈런 110개로 세이부 라인온즈(126개), 니혼햄 파이터스(119개)에 이어 리그 6개팀 중 3위다. 지난해 141개에서 홈런이 크게 줄었다. 마쓰다 노부히로가 26홈런을 때려 팀 내 최다이고, 야나기타 유키와 우치카와 세이차가 18개로 뒤를 잇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삼성 라이온즈 출신 릭 밴덴헐크를 영입해 성공한 사례가 있다.
소프트뱅크는 훈련에 성실하고 경기 집중력이 좋은 테임즈가 일본야구에 무난하게 적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일본 내 타구단도 테임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불가피하다. 소프트뱅크는 구단 관계자를 한국에 보내 한화 이글스의 윌린 로사리오를 체크하기도 했다. 테임즈와 로사리오, 이번 시즌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타자 2명이 모두 영입 후보에 오른 것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