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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는 KBO리그 2016시즌 2위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매직넘버 2를 남겨두고 있다. 2위를 확정하면 바로 플레이오프(PO, 5전 3선승제)에 직행하게 된다. NC는 2위를 확정하는 순간부터 본격적인 '가을야구'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NC는 강력한 제1~2선발이 없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을 치르는데 어려움이 생길 위험도가 높다. 그렇다고 3~4선발이 깊이나 무게감에서 뛰어난 것도 아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투수로 통상적으로 4명을 준비시킨다. 1~2선발에 해당하는 해커와 스튜어트는 긴 이닝을 버텨주어 한다. 또 이재학 최금강 구창모 3명 중 한명은 불펜에 가세해 '세컨드 피처'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김경문 감독은 페넌트레이스 종료 후 PO를 준비하면서 3명 중 1명을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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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서 현재 세컨드 피처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수는 선발 경험이 풍부한 이민호, 원종현 배재환 김진성 정도다.
이민호와 원종현 배재환 김진성 모두 140㎞ 중하반대의 빠른 공을 기본적으로 뿌릴 줄 안다. 힘으로 상대 타자와 맞불을 놓을 정도가 된다.
임정호는 좌타자 스페셜리스트이고, 임창민은 구위와 자신감을 회복하는 대로 마무리 역할을 다시 맡을 가능성이 높다.
선발이 약한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기대치 이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선 선발 투수로는 부족할 경우 '기존 선발+1(세컨드 피처)'을 더해야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