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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1개차. 둘 다 하나의 홈런도 치지 못하며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그래서 더 관심이 쏠린다.
9월에 친 홈런이 단 1개뿐이다. 9월에 출전한 14경기서 타율 1할7푼9리(56타수 10안타)로 뚝 떨어졌다.
최 정은 9월에 5개의 홈런을 치며 테임즈를 코앞까지 따라왔다. 하지만 남은 경기수가 별로 없는 것이 안타깝다. 지난 18일 인천 NC전서 홈런을 날린 뒤 치른 경기가 단 2경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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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정은 잔여 경기 일정에서 너무 휴식일이 많아 오히려 타격감이 떨어지지 않을까가 걱정이다. 게다가 5일만에 경기하는 30일과 10월 1일에 열리는 LG전이 잠실인 것이 아쉽다. 아무래도 잠실이 가장 큰 경기장이기에 최 정의 홈런 생산엔 그리 좋은 장소는 아니다. 최 정은 1일 경기 후 또 5일 뒤인 6일 창원 NC전서 테임즈와 홈런 경쟁을 벌이고, 8일 인천에서 삼성과의 경기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테임즈의 완승으로 끝날 것 같던 홈런왕 레이스가 지지부진하며 이젠 누가 될지 모르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컨디션 난조에 빠진 테임즈와 적게 남은 경기수라는 약점을 가진 최 정 중에 누가 2016년 최고의 거포가 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