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53사단 방문 삼겹살 1천인분 전달

기사입력 2016-09-29 18:26


롯데 자이언츠 이창원 대표이사와 이윤원 단장이 29일 부산 해운대구 53사단을 방문, 삼겹살 1000인분을 전달하며 부대 지휘관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장병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감사 행사를 가졌다.

롯데는 29일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53사단을 방문, 장달수 사단장과 만나 국가안보를 위한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한돈자조금과 함께 부대 장병들을 위한 우리돼지 한돈 삼겹살 1000인분을 전달했다.

아울러 국군의 날에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는 53사단 김봉오리 중위가 시구를 한다.

신병교육대대 간호장교인 김봉오리 중위는 지난 7월 임무 수행 중 길거리에 쓰러진 70대 노인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됐다. 당시 약품 수령을 위해 이동하고 있던 김 중위는 길가에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직접 상태를 살핀 후 위급환자임을 직감, 군용 앰뷸런스에 태워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후 위기를 넘겨 목숨을 구한 환자의 가족이 수소문 끝에 부대를 찾아가 감사를 표시하며 미담이 알려지게 됐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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