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문선재가 또 좌완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문선재는 3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출전해 LG가 4-1 앞선 5회초 삼성 선발 플란데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를 타격했고,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이 됐다. 올 시즌 문선재의 6호 홈런.
공교롭게도 모두 좌투수를 상대로 기록한 홈런이다. 삼성 플란데에게 2개를 빼앗았고, KIA 양현종에게 3개를 쳤다. 나머지 1개는 롯데의 좌완 투수 레일리다. 문선재는 평소 "좌투수를 많이 상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대처법이 좋아진 것 같다"고 이야기해왔고, 이번에도 '좌완 킬러' 공식이 들어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