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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비가 계속 내리면 어떻게 될까요?"
LG도 난감하긴 마찬가지. LG가 걱정하는 경기는 오는 6일 부산에서 열릴 롯데전. 6일에도 영남 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 머물 예정이다. LG는 4일 대구 경기가 끝나고 곧바로 부산으로 이동해 하루 휴식을 취한 후 경기를 치를 계산이다. 그런데 만약 6일 비가 많이 내려서 롯데전이 취소되면, 최악의 경우 포스트시즌 일정이 뒤로 밀릴 수도 있다. 예비일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LG와 롯데가 다른 팀들은 최종전을 모두 마친 다음 날인 9일 경기를 치르고, 와일드카드 결정전도 예정된 10일보다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양 팀 감독과 선수단은 태풍 때문에 하늘만 바라볼 수 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