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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잔치를 앞둔 NC 다이노스가 또 한번 벼락을 맞았다. 선수단 전체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악재다.
이재학은 논란이 불거진 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다시 복귀했다. 수사 결과가 빨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를 종결할 단계가 아니다. 의혹이 있는 부분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문제는 구단 전체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사실이다. 2년 연속 정규 시즌 2위라는 쾌거를 이뤘지만, 웃지 못했다. 2위를 확정짓던 날에는 '주포'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음주 운전 단속에 걸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정된 경기 후 세리머니를 취소했다. 이미 승부 조작, 선수들의 사생활 논란 등으로 속앓이를 해왔던 NC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또 한번 흔들리는 셈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