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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판타스틱 4' 동시 출전은 없던 일이 됐다.
반면 토종 선발 투수의 등판은 쉽지 않다. 지난 4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구원 등판한 유희관은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 장원준 역시 이날 등판보다 휴식을 취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최종적으로 했다. 그러면서 보우덴-니퍼트 뒤로는 기존 불펜진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홍상삼, 윤명준, 이현승, 이용찬이 그들이다.
이에 맞서는 LG는 임찬규가 선발이다. 양상문 감독은 4위를 확정한 뒤 "사실 류제국을 등판시키려고 했는데 선발투수를 바꿔야 될 것 같다. 시즌 마지막 경기라 팬들이 많이 오실텐데 죄송스럽지만 (와일드카드전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해 전력을 다 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