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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가셔야 하는데 조심히 가실 수 있도록 할께요" VS "잠실에서도 전광판만 LG꺼고 나머지는 다 KIA꺼다"
양현종은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원정팀이라 힘들겠다고 하는데, 잠실에 KIA 팬들도 많이 온다. 외야 가운데에 있는 전광판을 넘어 1루쪽까지 위협할만큼 많이 오신다. 원정팀이지만 전광판만 LG꺼지 나머지는 다 KIA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강한 선전포고를 날렸다.
LG도 만만치 않았다. LG 주장 류제국은 "상대 전적만 봐도 우리가 앞선다. 모든 면에서 특히 얼굴 쪽에서 (앞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며 "우리는 내일 경기를 끝내려고 마음 먹고 있다. 빨리 끝내서 먼 길 가셔야 하는데 조심히 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와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0일 잠실에서 1차전이 시작된다. 4위 LG가 1차전에서 승리하면 단판승으로 끝이 나고, 5위 KIA가 1차전에서 이기면 2차전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결정된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