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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1차전의 승자는 정규시즌 5위 KIA 타이거즈였다. KIA는 4위 LG 트윈스를 4대2로 제압, 2차전(11일)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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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5
선수(팀)=평점=평가
허프(LG)=8=7이닝 4안타 7탈삼진 4실점(2자책).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불운한 선발 투수, 비록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칭찬받을 만큼 호투했다. 허프의 호투가 아깝다.
나지완(KIA)=9=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4번 지명타자로 4회 2루타에 6회 쐐기 1타점까지, LG 허프의 바깥쪽 몸쪽 공에 매우 유연하게 반응했다.
김선빈(KIA)=8=3타수 무안타. '예비역'의 신들린 수비력, 2회와 4회 두 차례 그림같은 병살 플레이는 10안타 안 부러웠다. 8회 뜬공을 놓치는 실책은 옥에티.
필(KIA)=9=4타수 2안타 2득점. 타순 2번 적중, 김기태 감독의 깜짝 카드에 멋지게 화답. 4회와 6회 선두 타자로 공격의 물꼬를 열었다. 허프의 바깥쪽 공에 환상적으로 반응.
◇WORST5
오지환(LG)=0=3타수 1안타 1득점. 3회 수비에서 안치홍의 타구를 뒤로 빠트리는 결정적인 실책으로 2실점, 더이상의 치명타는 없었다. 결국 팀 패배로 이어졌다.
이범호(KIA)=1=4타수 무안타. 타순 5번 베테랑 타자로서 너무 침묵했다. 4차례 타석에서 단 한번도 1루를 밟지 못했다. 승리했기 때문에 부진이 조금 가려졌다.
김용의(LG)=1=2타수 무안타. 믿고 리드오프를 맡겼지만 제대로 화답하지 못했다. 삼진과 투수 땅볼, 세번째 타석에서 문선재로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채은성(LG)=2=4타수 무안타. 타순 5번에 들어간 중심 타자라고 하기엔 너무 무기력했다. 1회 득점권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 4회엔 병살타까지.
유강남(LG)=2=3타수 1안타 1타점. '병주고 약주었다', 8회 추격의 시작을 알리는 1타점 적시타까지는 좋았지만 뒤이은 무모한 주루사, 자신의 주력을 알고 뛰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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