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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스타팅 라인업 변화가 심하다.
결국 KIA는 LG 오지환의 결정적 실책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필의 좋은 타격으로 LG 내야진의 위기감을 가중시켰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김기태 감독은 11일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또 다른 승부수를 던졌다. 김주찬과 서동욱을 테이블 세터로 배치한다.
이날, 서동욱은 2번 타자 겸 우익수다. LG 선발 류제국을 공략할 첨병으로 내세웠다.
올 시즌 서동욱은 류제국에게 매우 강했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KIA의 공격 전략은 1차전과 비슷하다.
테이블 세터진의 공격 기회 창출로 전체적 수비가 좋지 않은 LG를 압박하려는 의도다.
그 중심에는 '2번 타자 카드'가 있다. 1차전에서도 대성공을 거뒀던 '2번 카드'. 이번에도 통할까.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