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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1패이지만, 동요는 없다. LG 트윈스가 차분히 와일드카드 2차전을 준비했다.
올 정규시즌에서 승패 마진 -14를 극복하고 71승2무71패 5할 승률에 성공한 LG이지만, 큰 경기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 표정은 1차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KIA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는 주변의 걱정은 기우라는 것이다.
전날 선발로 마스크를 썼다가 이날은 벤치에서 대기하는 유강남 역시 "오늘은 화이팅 열심히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뼈 아픈 실책으로 큰 주목을 받은 오지환 역시 "어제 일찍 잤다"며 평소처럼 타격,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이처럼 모든 LG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침착하게 주어진 훈련을 하며 오후 6시30분을 기다렸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