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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가 달라졌냐고요? 아뇨. 처음부터 끝까지 편했습니다."
볼티모어 구단으로부터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가지고 있었던 김현수는 "(거부는)내 의견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그리고 " 솔직히 내가 거기서 어떻게 했는지 직접 보고 기사를 쓰신 분들은 몇 분 안된다. 현지에서 쓴 외신 기자들의 기사를 번역하는 분들이 많았을텐데, 더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성적이 좋아지면서 팀내 입지가 달라진 것을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더 단호했다. 김현수는 "느끼지 못했다. 왜냐면 밖에서는 안좋아보였을지 몰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편안했기 때문이다. 어차피 올해는 도전을 한다고 생각했던 시즌"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현수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후 한국에서 몸을 만들 예정이다. 볼티모어 구단도 "내년 시즌 준비 잘해서 돌아오라"고 이야기 했다. 김현수는 "한국에서 몸을 만들다가 1월쯤 다시 나갈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인천공항=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