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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를 앞두고 만난 양 감독은 "오늘 선발 포수는 유강남"이라고 했다. 이날 LG의 선발은 데이비드 허프. 양 감독은 "정상호가 잘해주고 있는 건 맞지만, 투수와의 호흡을 고려하면 유강남이 출전해야 한다. 투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시즌 정규시즌에서 허프는 모두 유강남과 호흡을 맞춰왔다. 정상호는 허프의 공을 받아본 적이 없다. 양 감독은 "투수는 포수가 바뀌면 불안하기 마련이다. 또, 호흡 측면에서 유독 잘 맞는 선수가 있다. 허프와 유강남이 그 경우"라고 말했다.
양 감독은 "유강남 선발 출전 경기에서 모두 진 징크스가 오늘 깨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