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1세이브1안타+나카다 3안타 니혼햄, 4승2패 JS 진출

기사입력 2016-10-16 17:16


니혼햄 파이터스 오타니의 투구 모습. 스포츠닛폰 본사제휴

일본 퍼시픽리그 니혼햄 파이터스가 재팬시리즈에 진출, 센트럴리그 최강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우승을 다투게 됐다.

니혼햄은 16일 일본 삿포로 돔에서 벌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클라이막스 파이널스테이지 5차전에서 7대4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어드밴티지 1승을 안은 니혼햄은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소프트뱅크를 제압하고 재팬시리즈에 올라갔다. 히로시마와 니혼햄의 재팬시리즈는 22일부터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니혼햄은 소프트뱅크와의 5차전에서 1회 선발 투수 가토 다카유키가 흔들리면서 4실점, 끌려갔다. 그러나 2~3회 1점씩 따라붙었고 4회 3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대타 오카 히로미가 동점 2타점 적시타를 쳤고, 나가시마 다쿠야의 희생 번트로 역전 결승 타점을 올렸다.

니혼햄은 5-4로 앞선 5회 곤도 겐스케의 적시타로 2점을 도망갔다.

니혼햄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또 오타니는 7-4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니혼햄의 간판 타자 나카타 쇼는 3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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