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고지 정복 눈앞, 더욱 차분해진 양상문 감독

기사입력 2016-10-17 16:57


LG와 넥센의 2016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가 17일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가운데 양팀 선수단이 훈련을 펼쳤다. LG 양상문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6.10.17/

"선취점 공식, 너무 집착하면 안된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취점에 너무 매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4차전을 앞두고 "기록은 너무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 점수를 먼저 내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거기에만 너무 집착하면 경기 전체를 그르칠 수 있다"고 밝혔다. LG와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포함, 준플레이오프까지 모든 경기 결과가 선취점을 획득한 팀이 승리했다.

양 감독은 이날 패해 5차전에 가게 된다면 상대 선발이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기에 4차전 총력을 다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단히 달라질 건 없다. 평상시대로 하려 한다. 선발 류제국이 좋은 구위를 유지하면 최대한 길게 끌고 가겠다. 우리가 투입할 수 있는 불펜이 많기에 상황에 따라 잘 대처해보겠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경기 전날 선발이었던 데이비드 허프와, 5차전에 간다면 선발로 나서야 할 헨리 소사를제외하고 투수 전원이 대기할 수 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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