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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가을 야구'도 시작됐다.
하지만 야구는 계속된다. 하위권 팀들이 온갖 '루머'를 뒤로 하고 훈련을 시작했다. 역시 가장 먼저 소집된 구단은 한화다. 1군 주축 선수 대부분이 16일 대전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26일 일본 미야자키로 마무리훈련을 떠나기 전 홈 구장에서 몸을 만든다. 김성근 감독은 시즌 종료 후 일주일간 휴식을 부여했고, 준PO 3차전이 열린 일요일 첫 훈련을 지시했다.
김한수 신임 감독 체제로 다시 태어난 삼성은 17일 첫 훈련이 잡혔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하고 26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고 밝혔다. 다만 17일은 경산에서 김 감독의 취임식이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공식적으로 그가 사자군단 지휘봉을 잡는 순간이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은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취임식을 마치고 곧장 '라팍'으로 이동해 첫 훈련을 지휘할 계획이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