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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런 이상한 바람이 분다니까."
22일 2차전을 앞두고 만난 김경문 감독은 당시 상황을 복기했다. 김 감독은 "바람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나. 마산 구장의 바람은 방향을 예측할 수가 없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불었다가 반대로 불고, 또 바깥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역풍도 있다"며 웃었다.
히메네스의 좌월 홈런이 가장 잘 보였는 1루 덕아웃. 김경문 감독은 "맞았을 때는 파울인 줄 알았는데 타구가 높이 뜨니까 바로 방향이 바뀌더라"면서 "우리가 올 시즌에 그런(바람 영향을 받은) 홈런을 몇개 허용했다. SK전에서도 나왔었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